운동이 사람들의 먹는데 대한 자극을 감소시킨다고 브리검 영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사람들의 체중에 관계없이, 단 45분의 빠르게 걷기가 그 날의 음식에 대한 뇌의 반응을 낮춘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운동이 에너지 소비 뿐 아니라, 사람들이 음식 신호에 어떻게 반응 하는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연구진은 18명의 정상 체중 여성들과 17명의 비만 여성들에게 120장의 음식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들의 뇌 활동을 측정했다. 이 여성들에게는 비교를 위해 꽃 사진 120장도 보여졌다.
뇌 측정은 2회 실시됐다. 처음 평가는 45분 동안 러닝머신에서 여성들이 빠르게 걸은 1시간 후 실시됐다. 일주일 후, 연구진은 이 여성들의 뇌 활동을 운동을 하지 않은 아침에 다시 측정했다. 두 날 모두, 이 여성들의 음식 섭취와 신체 활동이 추적 조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여성들이 운동 후 음식에 대한 관심이 덜 했다. 또, 이 여성들은 운동을 한 그 날 자신들이 소비한 칼로리를 채우기 위해 음식을 더 먹거나 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비만이 음식 자극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그러나, 운동이 음식 사진에 대한 신경 반응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명확했다”고 말했다.
또, “운동 후 얼마나 오래 음식에 대한 자극 감소가 지속되는지를 확인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Medicine &Science in Sports &Exercise’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