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치료에도 ...평균 생존 기간 차이 크다
여러 부위에 공격적인 악성 뇌 종양이 있는 환자들이 단일 뇌 종양이 있는 환자들보다 훨씬 더 짧게 생존하며, 두 그룹 환자 모두 거의 동일한 치료를 받아도 그러하다고 'Cedars-Sinai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다수의 다형성 교모세포종 뇌 종양이 있는 47명의 환자들과 단일 종양이 있는 47명의 환자들의 결과를 비교했다. 평균 생존 기간은 다수의 종양이 있는 환자들에게서는 6개월이었고, 단일 종양이 있는 환자들에게서는 11개월이었다.
다수의 종양이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많은 수의 종양들이 치료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에도 계속 종양이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다수 종양의 세포들은 뇌에서 옮겨가는 능력과 정상 조직을 공격하는 능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종양의 독특한 생명 작용과 이것들의 침습적이고, 옮겨갈 수 있는 메커니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새로운 표적 치료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형성 교모세포종은 뇌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하고, 공격적인 악성 종양이다. 환자들은 표준 치료가 실시됐을 경우, 보통 15개월 생존한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Neurosurger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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