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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유한양행의 힘과 저력을 본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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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유한양행의 힘과 저력을 본받자
  • 의약뉴스
  • 승인 2004.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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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지난해 대망의 3천억원 고지에 올라섰다. 정확히는 3065억원.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경상이익은 물론 당기순이익도 크게 상승했다. 유한양행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는 증거다.

유한은 흔히 주인이 없는 회사로 불린다. 주인이 없다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올라가고 그래서 회사는 소리없이 침몰 하는게 우리기업의 현주소인데 유한만은 예외다.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의 유지가 현대와 같은 살벌한 현실속에서도 지켜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유한의 성장 비결은 사원들의 애사심이다. 제약회사의 삼성으로 일컫어 지는 유한은 직원이 퇴사한 후에도 유한에 근무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퇴직자들의 모임인 오비 활동도 가장 활발하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 다른 제약사 직원이라면 원치 않는 퇴직을 한 경우 그 회사를 욕사기 마련인데 유한인은 어떤 경우에도 유한을 욕하는 적이 없다" 고 다른 회사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유한에 근무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랑스런 유한인으로 생각하는 절대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사원들의 생각이 이런데 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회사는 사원들의 애사심을 먹고 산다. 다른 제약사들도 유한이 왜 성장하는지, 사원들이 왜 유한에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분석해 보면 성장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의약뉴스는 판단한다.


의약뉴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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