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 입구 보이는 정도는...차이 없어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소년들이 치료되지 않을 경우 신장에 상처를 남길 수 있는 흔한 박테리아 감염인 요로 감염에 대한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고 캐나다 맥길 대학 헬스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같은 감염 위험은 소년이 보이는 요도를 가지고 있거나, 그렇지 않거나 간에 훨씬 더 높았음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요로 감염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던 소년 약 400명에 대한 정보를 분석했다. 이 소년들 중 40명은 포경 수술을 한 적이 없었으며, 보이는 요도를 가지고 있었다. 269명은 포경 수술을 하지 않았으며, 부분적으로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요도를 가졌으며, 84명은 포경 수술을 했다.
연구진은 "요도 입구의 보이는 정도에 따른 요로 감염 위험에 있어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었음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완전히 보이는 요도를 가진 소년들도 감염 위험이 더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소규모 표본에 기초한 것이었으며, 앞선 연구의 지지를 받고 있지 않다.
연구진은 "임상의들은 요로 감염을 나타내는 증상을 가지고 응급실로 온 소년들에 대한 위험을 계층화할 때, 요도의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포경 수술 상태만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MAJ'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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