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한척수손상학회 창립총회 및 제1회 학술대회'가 관련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활의악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모든 관련 분야의 의료인들이 국내 척수손상 치료와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고, 최신정보 및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2000년부터 준비해온 자리다.

학술대회에서는 Dr. W. S. EI-Masry 세계척수손상학회(ISCoS: International Spinal Cord Society) 사무총장(영국 Midlands 척추손상센터 원장)이 방한 'A Patien Centerde System of Management of Spinal Cord Injury Patients'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이일영 박사(아주대 재활의학교실)가 제1대 회장, 차기 회장으로 박창일 박사(연세대 재활의학교실)가 선임됐다.

이일영 회장은 "20여 년간 국내의 재활학회가 성장했음에도 뒤늦게 학회가 창립되어 아쉬운 감이 있지만 기념할 만한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척수손상학회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