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난소로...암 생존자 생식력 보존
냉동 난소 조직을 해동해, 여성의 신체로 다시 이식하는 난소 이식이 암 생존자들이 생식력을 보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캔사스 대학 의료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같은 이식 조직이 7년 이상 동안 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어, 예상보다 훨씬 더 수명을 연장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빠르게 난소 조직이 해동되어, 복부에 다시 이식된 5명의 암 생존자들이 조사됐다.
이 여성들의 생식 호르몬 수치 및 기능이 매달 혈액 검사와 초음파를 통해 측정됐다.
그 결과, 이 여성들 중 4명이 2년 내 두 번째 이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이식 후, 난소 기능이 더 빠르게 회복됐고, 9개월에서 7년으로 더 오래 지속됐다.
연구진은 "난소 이식 후 장기간 내분비 기능의 재확립은 조기 폐경이 있는 젊은 암 생존자들에게 이점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Assisted Reproduction and Genetics'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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