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하게 크거나 작거나...평균보다 10배 위험
너무 작거나, 너무 큰 극단적인 체중을 가진 태아들이 평균 체중 이상의 아기들보다 사산될 위험이 훨씬 더 높다고 세인트 마이클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2002~2007년 사이 온타리오에서 있었던 약 76만 7천건의 정상 출산과 약 4,700건의 사산에 대한 기록을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는 임신 20주 이상에 사망한 태아들이 포함됐지만, 사산은 임신 23주 이상이며, 최소 1.1파운드의 몸무게가 나가는 태아가 사망한 것으로 보통 정의된다.
조사 결과, 약 19%의 사산이 90% 태아들보다 더 작은 체중이 10% 이하에 속하는 태아들에게서 발생했다.
가장 작은 태아들은 훨씬 더 큰 위험에 직면해 있었다. 가장 작은 1%내에 속하는 태아들은 체중 비율이 40~60% 내에 속하는 평균 체중 아기들보다 사산 위험이 약 10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큰 태아들도 몇몇 추가적인 위험에 직면해 있었다. 약 1%의 사산이 상위 1% 체중에 속하는 태아들에게서 발생했다.
연구진은 "온타리오에서 있었던 모든 등록된 정상 출산과 사산에 대한 이번 연구에서 극단적인 저체중과 과체중 상태가 가장 높은 사산 위험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작은 태아들은 잘못된 태반이 원인인 경우가 잦은 반면, 매우 큰 태아들은 산모의 당뇨병과 비만이 원인인 경우가 잦다. 산업화된 국가에서의 사산율은 1천 명 당 6명 정도이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Perinat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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