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부산대학병원지부가 설립됐다.
부산대병원 소속 직원들은 지난 8일 민주노총 부산본부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노조 부산대학교병원지부 설립총회를 진행했으며 현재 전 부서에서 집단적인 가입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된 오민석 지부장(영상의학과)은 “수도권외 지역의 최대 규모이면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부산대병원은 그동안 노동조합이 없었던 관계로 노동조건이 다른 국립대병원과 비교할 때 열악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있었다”며 “노동조건 향상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여 직원만족, 환자만족의 좋은 일터, 좋은 병원을 만들어 의료의 질 향상과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 강화에 노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이날 설립총회에는 유지현 위원장, 민주노총 부산본부 윤택근 본부장을 비롯하여, 우리 노조 최권종 부위원장, 윤영규 부산본부장, 김미화 전남대병원지부장, 백흠만 고신복음병원지부장, 김대현 부산백병원지부장, 이충희 부산의료원지부장, 이승현 대남병원지부장 참석해 노동조합 설립을 축하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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