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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獨 비.브라운,수액제 국내독점판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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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獨 비.브라운,수액제 국내독점판매계약
  • 의약뉴스
  • 승인 200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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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의 하이테크 수액용기 사용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세계적인 수액제 전문회사인 독일 비.브라운社의 국내 지사인 비.브라운코리아社(대표 김해동)와 기초, 영양 및 특수수액제 등 하이테크(High Tech) 수액제 35여종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종근당은 수액제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국제 수준의 수액제를 소개함으로써 향후 국내 수액제 제조기술의 선진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계약을 체결한 하이테크 수액제는 국내에 없었던 신개념의 수액용기를 사용해 인체에 대한 안전성 및 안정성이 우수하고 그 동안 기존 수액제 용기의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던 환경오염문제를 개선한 제품으로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인 수액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수액제의 단점을 개선하는 등 향후 국내 수액제 제조기술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환경 친화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하이테크 수액용기의 기초수액제를 비롯 20여종 성분의 아미노산수액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중쇄중성지방(MCT)과 장쇄중성지방(LCT)의 동량 혼합 지질수액제, 종합영양수액제(2 Chamber Bag, 3 Chamber Bag), 혈장증량제 등 다양한 종류의 영양 및 특수수액제를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통증이 적으며 3세 이하의 소아에게도 사용 가능한 전신마취제도 국내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이로인해 종근당의 탄탄한 국내영업 기반과 비.브라운社의 뛰어난 제품력 및 유럽 선진 마케팅 노하우가 접목되어 수액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종근당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5년 내에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월에 출시되는 기초수액제는 ‘에코플락 플러스 (Ecoflac plus)’라는 비.브라운의 특수 기술로 개발된 non-PVC인 폴리에틸렌 재질의 용기를 사용해 유리병과 PVC백으로 이루어진 기존 수액제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플락 플러스는 소각시 물과 이산화탄소만 발생하므로 PVC백으로부터 생성되는 다이옥신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가 전혀없어 환경친화적인 특징이 있다.

또한 PVC백으로 된 대부분의 제품에 들어가는 가소제인 DEHP가 용액내로 용출될 우려가 없어 인체에 안전하고 다른 약물과 혼합해도 상호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안정성이 우수하다.

이외에도 유리병보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다루기 쉬우며 외부의 물리적인 힘에 의해 파손의 우려가 없는 신개념의 수액 용기이다.

이 용기는 유럽시장에서 유리병과 기존의 PVC백을 대체하여 현재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발매되어 약 6억 병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비.브라운(B. Braun)社는 독일에서 1839년 창업한 이래 160여년 동안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세계적 의료기업으로서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27,000명 이상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비.브라운코리아는 1990년에 설립한 이래 전문 진료영역에서 필요로하는 각종 의료장비, 의료용품, 외래환자용품, 투석관련 용품 및 수액 제품을 포함한 전문 치료의약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약 10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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