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07:46 (금)
중외제약 신개념 혈당강하제 '미티글리나이드' 국내 임상
상태바
중외제약 신개념 혈당강하제 '미티글리나이드' 국내 임상
  • 의약뉴스
  • 승인 2004.02.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점개발 및 판권 취득, 4개 종합병원에서 3상 임상 예정
종래의 인슐린 분비촉진제에 비해 효과 빠르고, 지속시간 짧아 효과적인 신개념 혈당강하제 미티글리나이드(mitigilinide)가 지난달 29일 일본 후생성의 최종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국내 독점개발 및 라이센스를 보유한 중외제약에 의해 조만간 국내 임상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지난해 3월 일본 키세이사로부터 도입 계약을 맺은 미티글리나이드는 복용 즉시 insulin 분비를 촉진하고 신속하게 분해되는 속효형 당뇨병 치료제.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식사 후 급격한 혈당치 증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획기적인 치료제다.

또한 기존약제의 경우 약효의 지속으로 발생되는 저혈당의 부작용이 없으며, 췌장의 베타세포에 대한 불필요한 자극이 없어 장기복용시 안전성에 있어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등 당뇨병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높여주는 이상적인 당뇨병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속효성 당뇨병치료제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혈당강하 효과도 기존의 경쟁제품에 비하여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관련시장에서의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외제약은 금번 미티글리나이드의 일본 내 최종 승인에 따라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 중이며, 허가를 득하는 즉시 제 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4개 종합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