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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예술치유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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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예술치유 페스티벌 개최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05.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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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제1회 예술치유 페스티벌 ‘마음의 소리와 만나다’를 개최한다.

예술치유센터(센터장 이소영)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미술심리치료 전시회, 힐링콘서트, 예술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예술치유에 대한 이해와 참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5월 7일부터 25일까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미술심리치료 전시회 ‘마음의 소리를 보다’는 정신건강의학과 별마루 낮병동, 소아병동, 소아재활치료실 등에서 진행된 미술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의 작품 100여점이 소개되며, 다양한 그림도구를 통해 표현한 마음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직원들이 모두 어우러지는 예술체험마당 ‘함께하는 글과 그림’은 5월 11일 오후 3시, 1층 ‘희망의 벽’ 앞에서 펼쳐지며 문학치료사가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나는․너는․우리는’과 미술치료사의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 각자의 상상력을 펼쳐 하나의 공동 작품을 완성하는 ‘내 마음이 들리니?’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1층 로비에서 제4회 힐링콘서트 ‘마음의 소리를 듣다’도 함께 개최된다. 이 날 공연에는 우광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대교 TV어린이 합창단, 한국예술종합학교 목관 5중주단의 연주와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고희선 문학치료사와 황정인 연극치료사가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즉흥극 '말하는 소나무'도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은 “예술치유가 질병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함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며 “이번 예술치유 페스티벌이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예술치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환자들이 치료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는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에서 운영하는 종합 예술치유센터로서 현재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통한 감성 치유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 400여명의 환자들이 참여해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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