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한국의 인구·개발 정책 및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베트남 국회의원 인구개발위원회 (VAPPD :The Vietnamese Association of Parliamentarians for Population and Development) 관련 인사 6명이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협회 외에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한국의 인구 생식보건 정책 전반을 둘러보고 특히 최근 저출산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신인구정책 및 출산율 저하에 대비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 연수는 1995년 베트남 여성연맹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와의 교류로 시작되었으며 매년 5차례이상 베트남 인구/가정/아동위원회 방문단과 보건부 실무자들에게 한국의 성공적인 가족계획사업과 인구사업에 대한 국제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베트남은 개방과 함께 사회·경제개발에 주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수적인 인적자원을 관리하기 위하여 인구정책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인구·가족계획만을 전담하는 독립부처인 베트남 인구/가정/아동위원회(VCPFC : National Commitee for Population, Family and children of Vietnam)를 설립해 강력한 정책을 펼친 결과 현재 인구증가율이 둔화된 상태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