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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고속터미널역사 수유실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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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고속터미널역사 수유실 마련돼
  • 의약뉴스
  • 승인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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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소식 가져
엄마젖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많은 여성들이 엄마젖을 먹이고 싶어하지만 편안하게 어디서나 마음대로 수유를 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간과 여건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모유수유 권장 운동을 펼치는 단체들과 엄마들은 어디서나 엄마젖을 먹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꾸준히 공공장소에서 엄마젖을 먹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사장 제타룡)는 공공장소에 모유수유실 설치를 꾸준히 요구해 온 모유수유권장운동 단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2개 지하철역에 모유수유실을 설치하고, 27일에 광화문역사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사장을 비롯한 공사관계자와 보건복지부, 여성부, 서울시,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대한간호협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한국모유수유협회 등과 누구보다 시설의 설치가 절실했던 엄마와 아가들도 많이 참가할 예정이다.

모유수유권장운동관련 단체들은 "앞으로 공공 수유공간이 확대된다면 엄마젖을 먹이는 엄마들도 늘어날 것이며, 2세의 건강수준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환영을 표하며 이같은 공간이 보다 많이 설치되기를 희망하는 의미로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측에 감사패를 전달 할 예정이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엄마젖최고! 대국민작품 공모전, 수유실 설치를 위한 국회청원,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개최,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회장 김재옥)은 분유광고 및 무료제공 금지 운동,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선정 및 의료요원 교육, 한국모유수유협회(회장 김혜숙)는 모유수유전문가 양성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엄마젖 먹이기 증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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