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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 성공 확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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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 성공 확신 합니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2.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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쾨닉 수석위원, 글로벌 경쟁력 강조...약가인하는 쓴소리

“한국의 바이오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하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이하 EUCCK) 유르겐 쾨닉 수석위원(한국머크 대표, 사진)이 한국의 바이오산업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오는 29일 EUCCK가 개최하는 ‘2012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정책 포럼’을 앞두고 기자들을 만난 쾨닉 위원은 바이오 분야에서 한국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대답했다.

   
▲ EUCCK 유르겐 쾨닉 수석위원은 "한국의 국민성을 감안할 때 바이오 분야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성을 봤을 때, 한국 사람들은 한다면 언젠가는 해내는 것을 많이 봤다.”며 “바이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쾨닉 위원은 이와 같은 한국인들의 국민성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로 ‘위기’를 꼽았다.

그는 “한국에 온 지 2년 반이 지났는데, 가장 먼저 배운 단어가 ‘위기’였다.”면서 “다른 나라에도 ‘Crisis’라는 단어는 있지만, 한국처럼 ‘Danger’와 ‘Opportunity'의 두 가지 뜻을 포함하는 ’위기‘라는 단어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이어진 경제위기 속에서도 한국은 위기를 기회로 삼았던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분야 역시 이와 같은 한국인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추진력이 힘을 발휘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 쾨닉 수석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2012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정책포럼과 관련, “글로벌 트랜드에 대해 서로 알고 의견을 교환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쾨닉 위원은 “과거에는 한국이 자동차들이 조롱의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얼마나 많은 차들이 전세계에서 팔리고 있는가?”라며 “바이오라고 해서 (높은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시장 수여에 대응하는 한국 사람의 판단력과 능력을 볼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이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셀트리온과 같은 바이오 기업들은 남들이 하지 않았던 분야에서 먼저 진출해 안정돼 있기 때문에 한국의 바이오 테크놀로지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EUCCK는 오는 29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012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쾨닉 대표는 “먼저 바이오 사업을 하고 있는 유럽의 리소스를 한국에 초청, 글로벌 규제부터 기술까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국의 바이오 기업과 유럽 기업은 정책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경쟁보다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라며 “글로벌 트랜드에 대해 서로 알고 의견을 교환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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