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1:48 (금)
약국 식약청단속 대비하라
상태바
약국 식약청단속 대비하라
  • 의약뉴스
  • 승인 2004.01.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새해 약사감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제약사나 도매상 약국 등은 긴장의 끈을 풀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단속이전에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약품을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이들은 먼저 자신들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것이 우선 순위다. 단속한다고 해서 약을 잘 만들고 유통의 투명성을 기한다면 문제가 있다.

단속이 느슨해지거나 없어지면 불법행위가 언제든지 재발할 소지가 있다. 이번 식약청의 계획은 매우 세밀하고 엄격한 것처럼 보인다. 과거처럼 일과성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고 적발업소에 대한 무거운 책임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국가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약국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의약품은 약의 전문가인 약사이외의 자가 취급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지금 약국가 현실은 어떤가. 한 집안에 약사가 있으면 가족 모두가 약사라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로 무자격자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

또 처방전 없는 전문약 판매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분업의 근간을 뿌리채 흔드는 매우 악질적인 범법행위다. 약국가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조제가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약사권익을 찾기 위해서는 스스로 지켜야할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 의약뉴스의 판단이다. 약국이 올 한해는 불법행위로 적발돼 과징금이나 폐문을 당했다는 우울한 소식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의약뉴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