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는 실험동물피부를 대신하는 인체피부모델을 본격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2003년도에 개발돼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아 2004년부터 일본으로 소량씩 수출돼온 네오덤이 그것이다.
EU 국가에서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가 포함된 화장품이 판매 금지되는 상황에서 동물실험 없이도 약물과 화장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체시험법이 시급하다. 네오덤이 주목받는 이유다.
네오덤은 진피에서 표피에 이르는 인체피부의 모든 층을 특수용기에 배양해놓은 제품으로서형태나 생리학적 기능에서 실제 인간의 피부와 다름이 없다. 그 위에 약물을 도포하면 자극성, 표피 투과성, 염증 유발성, 탄력성, 미백효과 등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네오덤의 종류에는 진피부터 표피까지 피부 전층을 재현한 Neoderm-ED, 표피층과 진피층 각각으로만 구성된 Neoderm-E, Neoderm-D,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형성세포가 함유된 Neoderm-ME 등이 있어 사용목적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인종별, 연령별, 신체부위별로 분류된 방대한 피부세포주은행을 보유하고 있어 실험의 타겟에 꼭 맞는 모델의 주문이 가능하다. 나아가 네오덤을 사용한 제반 실험을 대행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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