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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 이어 조루 시장도 '국산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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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 이어 조루 시장도 '국산화' 시대
  • 의약뉴스 현태정 기자
  • 승인 2012.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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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제 시장서 ...유한 동아 곧 출시 예정
먹는 경구치료제로는 얀센이 개발한 프릴리지(성분명 다폭세틴)가 유일했던 조루치료제 시장에 곧 국산 제품이 등장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 앞서 조루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어 신약을 개발 중인 제약사들이 하나 둘씩 성과를 얻어 가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경구용 조루치료제를 개발 중인 씨티씨바이오는 이미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3상 시험을 마치면 곧바로 식약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올해 중순쯤에는 국내 협력 제약사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동국제약, 진양제약, 제일약품, 휴온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조루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개발비용을 투자받았다.

이외에 동아제약은 국내 임상1상에 진입한 상태고, 유한양행도 201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얀센은 국내 조루치료제 시장에서 프릴리지 판매로 연간 5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조루증 유병율 환자가 5백만 명임을 감안할 때 국산 조루치료제가 출시되면, 약 3천억 원 정도의 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 제약사들은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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