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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장, "새로운 모습 거듭 태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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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장, "새로운 모습 거듭 태어나야"
  • 의약뉴스
  • 승인 2003.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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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자고 촉구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新 年 辭

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04년 갑신년은 모든 보건인들의 꿈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사회가 극심한 분열과 갈등 그리고 편가르기와 대립이 심화되면서 사회적 불안이 극도로 증폭되었습니다.

연일 계속된 정쟁과 비리폭로 그리고 노사갈등은 경제를 1980년의 석유파동과 1998년 외환위기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불안과 혼돈상황을 말끔히 정리하지 못한채 새해를 맞이하였다는 점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우리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긍정적 변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모두가 일신하여 새로운 의식을 갖고 분열을 통일로, 갈등을 화합으로, 대립을 화해로 치유하여야 합니다.

특히 역사적으로 보아도 갑신년은 발전적 변화와 변혁이 기대되는 해입니다.

120년전 갑신년은 급진개혁 세력이 개화사상을 바탕으로 개혁을 시도한 해였습니다.

물론 실패로 끝이 났읍니다만 금년 갑신년은 우리 모두가 낡은 생각과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의식혁명을 이루어야 합니다.

실제로 이미 대한민국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사회가 투명해지고 있으며 합리적 사고와 공정한 게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제약업계도 변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윤리경영 투명경영 그리고 공정경쟁과 품질경쟁을 도모하며 내실 위주의 경영, 규모의 경영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구개발 투자 또한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제약업계의 자구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걷우어 제약기업이 국제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격정책의 유연성과 세제지원 강화 인프라구축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우리 업계가 어려운 여건하에서 8개의 신약을 창제하고 BT가 21세기 국가 주력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점을 사회 각계각층에 호소한 결과 지난해 바이오 산업이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된 것은 국가의 미래나 제약산업의 장래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조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가 21세기 새천년을 열면서 기대했던 희망과 꿈을 바이오 산업의 핵심인 제약산업에서 찾아야 합니다.

갑신년 새해 제약업계가 한단계 선진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국가경제 성장동력으로서 제약산업 국민의 삶의 質을 향상 시키는 제약산업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하시기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2004년 새해에는 하시는 사업이 두루두루 뜻대로 이루어 지시고 가정에는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4. 1. 1.
한 국 제 약 협 회
회 장 김 정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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