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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분 '어디가 늘고' 줄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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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분 '어디가 늘고' 줄었나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2.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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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연초대비 9.71%p 상승...동아제약·유한양행은 줄어
올 한해 유가증권 상장 제약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한국거래소(KRX)의 주식정보를 바탕으로 28일 현재 유가증권 상장 제약사들의 지분율을 연초와 비교한 결과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39개 제약사의 평균 외국인 지분율은 5.62%로 연초대비 0.5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수로는 39개사 가운데 20개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했고, 18개업종이 감소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종근당, 광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일부 업체의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와 비교해 5%p 이상 크게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연초와 비교해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는 종근당으로, 연초 16.15%에서 25.86%로 9.71%p 증가했다.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39개사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 순위도 연초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종근당에 이어 광동제약의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보다 5.35%p 증가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지분율도 5.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의 외국인 지분율은 13.47%, 한국유나이티드는 7.27%로 상승했다.

이외에도 이연제약의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대비 3.99%p 상승했고, LG생명과학(2.58%p), 녹십자(2.17%p), 알앤엘바이오(2.41%p), 일성신약(2.30%p) 등도 2%p이상 증가했다.

반면 동아제약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보다 5.53%p 감소해 39개 제약사 중 가장 많이 하락했다.

또한 유한양행(-4.94%p), 대원제약(-4.83%p) 등의 외국인 지분율이 4%p 이상 떨어졌고, 대웅제약(-2.64%p), 보령제약(-2.43%p) 등이 2%p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 지분율 규모에서는 여전히 한독약품이 51.61%로 50가 넘는 지분율을 유지했고, 40%가 넘던 유한양행은 30%대로 내려앉았다.

이어 녹십자가 28.41%로 동아제약을 앞섰고, 종근당이 25.86%로 뒤를 이었으며, 연초 외국인 지분율이 30%대였던 동아제약은 25.07%로 떨어져 3개사가 20%대를 기록했다.

이외에 광동제약, 근화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유유제약, 일동제약, 제일약품, 태평양제약, 한미약품, 환인제약 등의 외국인 지분율이 10%를 넘어섰다.

반면, 명문제약, 삼성제약, 영진약품, 우리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현대약품 등의 외국인 지분율은 1%를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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