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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플라빅스+아스피린 복합제 '클로스원'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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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플라빅스+아스피린 복합제 '클로스원' 허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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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23일, 국내 최초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복합제인 ‘클로스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CJ제일제당의 ‘클로스원’은 처방의약품 1위인 ‘플라빅스’와 일반약 주요품목인 ‘아스피린’을 하나의 제형으로 만든 복합제다.

사측에 따르면, 앞서 ‘플라빅스’ 허가사인 사노피-아벤티스에서 만든 복합제 ‘듀오 플라빈’이 유럽에서는 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를 받지 못했다.

플라빅스 복합제 시장은 1000억원대(’10년 급여청구 기준) 초대형 품목인 ‘플라빅스’의 원보유사인 사노피-아벤티스가 복합제 개발을 포기한 이후 국내 유수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개발 및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제품이 출시되는 내년에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클로스원’의 국내 최초 식약청 허가를 통해 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유비스트에 의한 최근 1년 원외 처방 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병용 투여율은 30% ~ 50%로 가장 많은 처방 패턴을 보이고 있어 플라빅스 복합제 시장은 진작부터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클로스원’이 Double SODAS(Spheroidal Oral Drug Absorption System)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클로피도그렐은 IR(Immediate Release, 속방형) Layer 코팅을, 아스피린은 ER(Enteric Release, 장용성) Layer 코팅을 하여 하나의 캡슐로 제작되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약물간의 상호작용을 방지하고 아스피린 성분의 위장장애는 최소화 시켰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허가 받은 CJ‘클로스원’은 국내 순수 R&D 기술력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환자에게 경제적인 이익과 복용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및 뇌혈관 질환 환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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