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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정 시약 당선자의 막중한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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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정 시약 당선자의 막중한 책무
  • 의약뉴스
  • 승인 2003.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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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만 해도 서울시약 회장에 여성지부장이 당선되리라고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따라서 권태정씨의 당선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한석원 대약회장이 23일 열린 축하연에서 '권당선자의 당선은 혁명'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래서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혁명을 이뤄낸 권당선자는 지금도 당선이 꿈인지 생시인지 착각에 간혹 빠져 있을 것이다. 꿈 대신 현실을 접하는 시간이 많아 질수록 권당선자는 어깨를 짖누르는 강한 압박감에 시달린다. 그는 자신이 한 말을 책임지려 할 것이고 그러기에는 처한 현실의 벽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주변의 시선은 대약 당선자인 원희목씨 보다도 권 당선자에게 더 많이 쏠릴지도 모른다. 그는 선거내내 '투쟁의 화신'으로 자신을 선보였고 유권자는 투쟁하는 약사회장의 모습을 보기 위해 그에게 한표를 던졌다.

권당선자는 이런 유권자의 뜻을 누구보다고 잘 안다. 그리고 그 자신은 앉아서 무엇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현장에 나가서 몸으로 부딪치고 고함치면서 존재의 의미를 찾는데 이력이 나있다.

당선의 기쁨을 접고 그는 이제 대약과 견줄만한 막강한 힘을 가진 서울지부장이라는 멍에의 고통을 시시각각으로 느끼면서 후보시절 보여줬던 투쟁적 이미지를 현실로 보여주기 위해 진력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며 대약과 불협화음으로 참기 힘든 어려움에 직면한다. 그러나 그는 이런 고통을 감내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과연 '초지일관 권태정'이라는 찬사를 받게 될 것이다.

과연 그럴까? 의약뉴스는 권 당선자가 보여줄 앞으로 행보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선거혁명을 이뤄낸 것 처럼 '회무혁명도 이뤄주기를 기대해 본다.

그에게 수많은 남성들의 '이래라, 저래라' 하는 주문이 뒤따를 것이지만 최종 결정은 그 자신이 내리는 만큼 부디 현명한 결정으로 약사사회를 편하게 해주기를 거듭 당부한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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