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지회장 정종학) 대구/경북지회는 12월 한달간 대구시내 중·고등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 보호활동' 캠페인을 펼쳐 성교육 및 실질적인 성상담을 실시한다.

가협 대구/경북지회는 12월 한달간 대구시내 7개 중·고등학교 중3·고3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 청소년 성매매 예방 및 대처방법, 성에 대한 자기결정권 인식, 성 상품화에 대한 올바른 판단능력 등의 교재와 시청각 교육 자료를 동원한 성상담 전문가의 즐거운 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12월 26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 및 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매매 예방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건전한 성 가꾸기 연극제 수상작 공연 및 댄스 공연, 사물놀이, 레크레이션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2월 22일, 23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관광정보고등학교와 경신정보과학고등학교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매매 예방 거리 상담을 실시한다. 행사는 5개의 주제(신비한 성-임신과 출산, 행복한 성-이성교제, 청소년 성매매, 성적자기결정권, 안전한 성-성폭력, 음란물, 건강한 성-성병과 에이즈, 준비된 성-피임과 낙태)로 나누어 전시 및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협회에서 제작 보급하고 있는 교육부 우수 성교육 비디오 상영도 있다.

가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존의 강의식 성교육을 탈피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건전한 성가치관을 세우고 책임감을 키워 성매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획, 추진 중에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