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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회관, 연구소 건립 기공식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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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회관, 연구소 건립 기공식열려
  • 의약뉴스
  • 승인 200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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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세계화 터전, 세계속에 웅비하는 민족의학 다짐
지난 16일 협회창립 51주년 기념일을 맞아 강서구 가양동 26-27번지에서 '한의사협회 회관 및 연구소 건립'을 위한 기공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복지부 김화중 장관, 국회 박종웅 보건복지위원장, 새천년 민주당 김성순 대변인·조재환 의원, 강서구 유 영 구청장·박양삼 의회의장, 복지부 장옥주 한방정책관,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조용안 회장, 대의원총회 홍순봉 의장, 한국민족문화협의회 김성환 회장, 한방병원협회 박상동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 등 많은 내·외빈 및 회원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서관석 건추위원장은 개식사를 통해 "오늘은 그 어떤 날에도 비교할 수 없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건추위가 출범한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위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난제들을 하나 하나 극복해 나가 오늘 한의협 50여년의 숙원사업인 한의협 회관 건립 기공식을 맞이하게 돼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무한한 감사와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공식의 기념사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오늘의 이 가슴벅찬 순간은 과거와 현재는 물론 한의학의 미래를 잇는 새로운 도약의 변곡점으로서 한의계 사상 매우 경사스런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시대 한의학 발전의 빛나는 기념비가 될 대역사를 기공하면서 우리 모두는 더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복지부 김화중 장관은 치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움과 경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한의학은 '보물창고'"라며 "이 곳 한국 한의학의 새로운 터전을 기반으로 한의약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종웅 위원장은 "한의협 회관 건립을 전국 한의사회원 여러분 모두와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이 세계속으로 웅비하는 민족의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새천년 민주당 조재환 의원은 "전국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의 큰 고생이 오늘에 이르러 매우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강서구 유 영 구청장은 "우리 선조들이 만든 것 중에 아직도 매우 쓸모있게 활용될 수 있는 것 두 가지는 '한글'과 '동의보감'"이라며 "동의보감이 저술된 역사 깊은 강서구에 한의협회관이 들어서는 만큼 한의학발전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을 갖은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및 한의학연구소'는 토지매입비 포함 1백여억원이 사업비가 투입돼 대지면적 4,000㎡(1,210평)에 지하1층(505평), 지상5층(각 298평), 연면적 6,936㎡(2,098평) 규모로 오는 2005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정이 이뤄진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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