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23:03 (금)
LG, LB80380 해외 임상 결과 발표
상태바
LG, LB80380 해외 임상 결과 발표
  • 의약뉴스
  • 승인 2003.12.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B형 간염 치료제
LG 생명과학(대표: 양흥준 사장)은 17일 미국에서 열린 HEP DART 2003 학회에서 독자기술로 개발중인 신규 B형간염치료제 LB80380에 대한 초기 2상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LB80380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B형간염치료제로 작년 10월 영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고, 최근 홍콩에서 초기 2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1998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허가 (IND)하에서 진행된 이 임상 시험에서 LB80380은 초기 4주 투여후 혈액중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강하게 감소 시키는 효과를 보였고, 고용량 투여시에도 특이한 부작용이 없는 안전성을 나타냈다.

특히 국내외에 시판중인 제품이나 현재 임상 개발중인 약물과 비교시 B형간염 치료에 탁월한 약효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의 B형 간염 치료 약물인 인터페론 알파는 비용과 치료효과 측면 (치료율 약 30%)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기타 치료약물의 경우도 1년정도 투여시 일부 환자에서 내성 균주가 생성되어 치료효과가 감소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반해 LG생명과학에서 개발중인 LB80380은 신장독성 발현 없이 강력한 약효가 있으며, 내성 바이러스 제거와 치료중단시 재발 억제 효과도 매우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간염치료제로 기대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2004년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만성 B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한 후기 임상 2상시험과 라미부딘 내성을 갖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07년에는 B형간염치료제의 거대시장인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