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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약사회장이 앞으로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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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약사회장이 앞으로 해야 할 일
  • 의약뉴스
  • 승인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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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원희목씨가 대약 회장에 당선됐다. 의약뉴스는 먼저 그의 당선을 축하하하면서 앞으로 3년간 약사사회를 잘 이끌어 가기를 기대한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 하면서 성공한 약사사회장으로 기억에 남기를 거듭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할 몇가지 일이 있다. 첫번째는 약사화합이다. 선거과정에서 반대편에 있었던 진영을 폭넓게 포용해야 한다. 중대와 성대 연합후보를 꺽었다는 자만심 보다는 거대 동문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인재등용에 있어 열린시각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의 기득권과 사욕을 위해 맹목적으로 지지했던 '원희목 맨' 중 옥석을 가려내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인사는 만사다. 집행부 인선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가 달려 있다.


화합과 인재등용 다음에 해야할 일은 조직개편이다. 약사회 조직의 일대 개혁을 통해 약사사회에 새바람을 넣어야 한다. 회장이 바뀌어도 조직은 그대로라면 업무 추진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내가 최고라는 자만심도 버려야 한다.

똑똑하고 천재적 회무 능력이 있는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회장은 참모가 아닌 이상 다른 사람의 머리를 빌릴 수도 있고 자신의 두뇌를 잠시 쉬게 할 필요도 있다. 모든 것을 혼자 하겠다는 독선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시약과 원만한 관계설정이다. 권태정 후보는 원 당선자와는 여러모로 구분되는 차이점이 있다. 거대 지부의 협조는 대약이 원만한 회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필수적이다.

여성지부장이라고 한 수 접고 들어가거나 동문 등 배경이 약한 것을 이유로 홀대하려 해서는 안된다. 시약과 찰떡궁합을 이룰 수 있을 때 원 당선자는 비로써 3년 후 성공한 약사회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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