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부민서울병원, 축구 꿈나무 의료 지원
상태바
부민서울병원, 축구 꿈나무 의료 지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0.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민서울병원은 6일과 7일 양일간 축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해왔다.

 ‘강서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단원’들을 초청해 성장판 검사와 척추 골격 상태 검사를 통한 ‘키 크기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는 것. 

이번 행사는 유소년기의 무리한 운동이 성장 저하 요인이 되지 않도록 현재 성장 상황을 체크하고 올바른 성장 가이드를 제공해 축구 꿈나무들이 축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4~6학년의 남학생 축구단원  20여명이 참가했다. 평균 신장이 150센티미터가 채 안되지만 하나같이 다부지고 날렵한 모습이었다.

학생들과 동반한 부모님들은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느라 살 찔 겨를도 없는 아이들이 혹시나 키까지 제 때에 안 자라면 어쩌나 하는 우려를 갖고 모든 검사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모든 검사는 부민서울병원 3층 영상의학과와 2층 관절센터를 오가며 이루어졌는데,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성장판의 현재 상황을 체크하고 향후 얼만큼 키가 더 자랄지도 예측해주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척추의 골격 상태, 측만증 검사까지 총체적으로 진행하여 축구 꿈나무들이 올바른 발달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가이드했다.

부민서울병원 관절센터 유종민 과장은 “꾸준한 운동은 근육이 고루 발달하게 해주고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한창 자랄 시기에 운동에 몰두하거나 부상을 입는 경우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무리한 근력운동 역시 뼈가 자라는 것을 방해해 성장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으므로 성장이 안정된 시기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부민서울병원은 강서구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2011, 강서구 건강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강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5월 개원 후 월별 건강강좌, 건강콘서트, 어린이들을 위한 병원투어 등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지역의 꿈나무들 위한 의료 지원 활동도 지속할 방침이다.

부민서울병원 기획홍보팀의 장원혁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척추∙관절 센터가 퇴행성 질환을 가진 노인층만이 방문하는 곳이 아닌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장을 위해 두려워 말고 들를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