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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품질불량 접수해 제약사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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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품질불량 접수해 제약사 문책
  • 의약뉴스
  • 승인 200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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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용품목 자발적 소포장 전환 촉구
대한약사회가 개국가의 가장 큰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의약품 소포장 생산을 직접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대한약사회 부정불량의약품신고처리센터(센터장 : 김대업)는 금번 300정 병포장 리비알정의 함량 부족 관련 사건을 계기로 약국에 유통되고 있는 300정 이상의 덕용포장 의약품 전체에 대한 품질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최소한의 의약품 안전성 확보 의무에 소홀한 일부 제약회사들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부정불량의약품신고처리센터에서는 대한약사회 전 회원을 대상으로 품질에 의심이 가는 덕용포장 의약품의 신고를 받기로 했다.

이번의 덕용포장 품질불량의약품 신고는 기존의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내 부정불량의약품신고처리 게시판 신고 방식과 달리 선의의 피해를 막고, 신고 회원의 신상보호를 위해 이메일(신고접수 E-mail : kpajin@kpanet.or.kr) 방식을 통해 접수를 받기로 했다.

김대업 신고센터장은 "신고결과를 취합 분석하여 1차적으로 신고센터의 약학대학 자문 교수를 통한 독자 수거검사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청에 의약품 품질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해당 제약회사에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덕용포장 의약품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식약청이 더욱 철저한 KGMP 적용을 통해 생산과정에서의 품질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소포장 생산 의무화 조치를 조속히 시행해 유통과정상의 품질 손상을 막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또, 제약회사는 의약품 품질 관리 및 유지에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며, 자발적인 소포장 생산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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