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공문서 손괴등 검찰고발
지난 1991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장남 정연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줬다는 의혹에 시달리던 서울대병원이 '병역비리 의혹' 공방의 중심부로 내몰리고 있다.병역비리 공방의 핵으로 잘 알려진 김대업씨는 3일 서울대병원 전 내과과장 김모 박사와 서울대병원장 등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손괴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김씨는 고발장을 통해 "김 박사 등은 91년 1월 정연씨의 병사용 진단서에 '비정상적 과소체중'이라는 내용을 기재해 허위진단서를 작성하거나 진료기록을 은닉 또는 손괴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병원측은 김씨에 대한 대응여부와 방침을 결정하느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원 기자(hj4u@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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