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회장 이영민 후보 공식 입장 밝혀
서울시약사회장 이영민 후보가 최근 2004년 조제수가를 2.65% 인상키로 한 결정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후보는 이에 대해 "모든 개국약사들은 실망을 금치 못한다. 지난 2년간 재정파탄을 이유로 약국에 고통분담을 강요하며 약국경영을 파탄지경으로 내 몬 정부가 금년에는 당기재정이 흑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소폭인상을 결정한 것은 도대체 납득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편승하여 수가불만을 빌미로 전국 시도의사회장단의 해묵은 선택분업 운운 등은 의협의 진의가 무었인지를 의심케하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 후보는 이미 논란이 끝나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선택분업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현혹하여 의약분업을 의사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쯤으로 생각한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서울시회원과 함께 이러한 의협시도회장단의 결정을 예의 주시하며 필요에 따라 상습적으로 처방약을 바꾸는 의사 명단 공개 등과 약권에 심대한 침해가 있을 경우 극한적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영민 후보는 "지금이라도 의협은 의약계의 공통과제인 수가인상에 대하여 이성을 가지고 공동대처 해나자"고 강력히 촉구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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