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부적합 의료기관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기 부적합 의료기관이 3년 사이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의원급에서 노후되거나 중고장비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까지도 방사선 피폭량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 최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최 의원은 "심평원에서는 병의원급을 대상으로 의료장비 사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품질을 관리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11월부터 의료장비 추적관리 코드를 부여하므로, 식약청과 연계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된 내용이 의료장비 급여청구와 즉각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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