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희망의 버디, 사랑의 버디
상태바
희망의 버디, 사랑의 버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8.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왼쪽부터 육동원 연세대 골프선수단 지도교수, 김우현 선수(2학년), 유소연 선수(3학년), 김도훈 선수(4학년), 김동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지난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유소연(21세, 한화 소속,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3학년) 선수 등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소속 프로골프 선수단(지도:육동원 교수)이 1일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난치성 어린이 치료를 위한 후원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

연세대학교 골프선수단은 지난 2007년 4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난치성 어린이를 돕기 위한 ‘희망의 버디’ 결연을 맺은 후, 각종 대회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2만원씩을 모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선수들은 2007년에 2500만원, 2008년에는 3500만원, 작년에는 29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이번 기부액 1800만원을 포함 총 1억 7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금까지 총 22명의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에 쓰였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2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2010 동부화재 프로미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김도훈 선수(4학년), 유소연 선수(3학년) 등과 육동원 지도교수, 이 철 연세의료원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김동수 어린이병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선수 여러분의 버디는 우승을 향한 개인의 열정 뿐만 아니라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살리는 사랑의 버디”라면서 “세계적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