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아름다운 '동행'
상태바
아름다운 '동행'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7.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추한석 동행회장(맨오른쪽)을 비롯한 간부진과 이석현 원장(오른쪽 세번째)이 전동휠체어를 전달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원장 이석현) 산재근로자 봉사단체인 ‘동행’(회장 추한석)은 28일 오후 2시 병원 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후원금 15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전동휠체어 2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전해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추한석 ‘동행’회장과 이석현 인천산재병원장, 후원금 수혜자인 변모 군의 할머니, 전동휠체어를 기증받은 김선영 씨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을 받은 변모 군은 올해 열다섯 살로 선천성 근육장애로 인천산재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나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치료를 중단 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후원으로 수중재활치료를 비롯한 모든 재활치료를 다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전달식에 대신 참가한 변 군의 할머니는 "손자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동휠체어를 기증받은 김선영 씨는 새로 생긴 전동휠체어를 연신 쓰다듬으며 기증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석현 원장은 "산업 재해라는 뜻하지 않은 시련 속에서도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추한석 회장님 이하 동행 회원분들을 존경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산재병원 산재환자들과 보호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동행’은 11년 전 ‘나우누리’라는 이름으로 결성되어 소년소녀가장 돕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