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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미 아코니사와 라이센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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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미 아코니사와 라이센스 계약 체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5.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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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은 13일, 바이오칩 기반의 분자진단 전문 기업인 미국 아코니바이오시스템즈(Akonni Biosystems, 이하 아코니)사와 씨젠의 DPO (Dual Priming Oligonucleotide) 기술에 대한 호흡기 검사 제품 전세계 비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씨젠의 DPO 기술은 아코니의 바이오 칩 기술 (Gel-drop microarray technology)과 접목,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다수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바이오 진단 칩을 통해 검출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사측은 바이오 칩은 여러 병원체 유전자를 동시에 검사하여 병원체 감염 여부를 탐지할 수 있으나, 기존 대부분의 바이오 칩은 부정확한 PCR(유전자증폭) 결과물을 이용기 때문에, 검출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낮은 검출 한계(민감도)와 재현성이 부족하여 병원체 진단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사의 DPO 기술은 여러 유전자를 한번에 정확하게 증폭할 수 있는 동시 다중 유전자 검사 기술로, 기존 바이오 칩의 유전자증폭(PCR) 과정의 문제점을 해결해, 정확도와 민감도, 재현성 등을 극대화 했으며, 향후 바이오 칩을 이용한 분자진단 검사 분야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지난 수개월간 아코니와의 예비 테스트 과정에서 매우 훌륭한 연구성과를 얻었으며, 금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아코니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바이오 칩 진단 시스템 구축으로 북미 의료서비스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 이라며 “특히, 바이오칩은 동시 검사 가능 병원체 수의 확대가 용이하여, 과거 신종플루와 같은 대유행 바이러스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측은 아코니사가 호흡기 제품에 이어, 성감염증, 설사 및 식중독 검사 제품 등 4-5개 제품을 추가적으로 기술이전 받기를 희망하고 있어서 후속적인 협력관계가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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