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유특한 회장의 과학과 예술의 안목이 돋보여
1941년 유한무역주식회사로 시작한 유유는 1959년 안양공장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국민의 건강증진과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제약기업으로 성장 발판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강승안 사장은 “안양공장은 창립자인 고 유특한 회장의 예술과 과학에 많은 애정과 관심의 결과물이며 공장건물은 당시 건축가로 명성이 있던 김중업씨가 내부에 기둥이 없는 독특한 건축 방식으로 건축되어 지금까지도 건축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건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전 수상 조각작품을 공장건물에 응용하여 건축하는가 하면 공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전시하여 삭막한 공장이 예술 작품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바로 수려한 자연 경관과 예술 작품 그리고 제약 생산지라는 과학이 어우러진 것이 유유 안양 공장의 특징이라는 평이다.
유유 안양공장은 1959년에 건축된 김중업의 대표적인 초기 작품으로 근대 건축을 한국에 도입해 보리라는 김중업씨의 건축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 바로 안양공장은 서구에서 근대 건축 양식이 형성되던 시기에 한국에 도입된 건물이라는 점에서 건축학적 의의가 매우 큰 건축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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