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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대결 통한 선거운동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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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대결 통한 선거운동 되어야"
  • 의약뉴스
  • 승인 2003.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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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대약 선거 관련 성명서 발표
대한약사회 회장 직선제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장 직선제는 젊은 약사들을 주축으로 10여년 전부터 주장해 왔던 사안으로 마침내 실시하게 됐으나, 한편으론 이번 선거가 인맥과 학맥선거가 될 것에 대해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우려를 표했다.

건약은 이번 선거는 반드시 정책대결의 선거가 되어야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선제 선거마저도 인맥과 학맥이 선거판을 좌우한다면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선출제도를 바꾼 의미를 짓밟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대약회장이 유력 학교출신 동문들간의 권력나누어 먹기로 비추어진 것을 감안하면 이번 직선제 선거야말로 이런 낡은 구습과 구태를 혁파할 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선거철을 맞이하여 한 표라도 아쉬운 후보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모임시 후원을 부탁하는 회원들도 없어야 하고, 돈을 이용하여 표를 사려는 후보도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토로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장의 직선제선거는 '전문카운터추방운동'과 함께 시작된 만큼 회장후보들의 이와 관련한 검증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약사정책대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들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선거가 너무 과열되어 약사 사회의 분열을 촉진해서는 안 된다며, 약사 회원 개개인이 엄격한 감시자가 되어 혼탁한 선거를 이끄는 후보를 절대 선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직선제 선거인 만큼 시행착오는 불가피하게 발생 할 수밖에 없을 것이나, 우리모두가 선거에 적극적인 참여자이자 감시자가 되고, 후보들은 승부는 정정당당하게 겨루되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갖추기만 하면 별다른 어려움없이 대약회장을 선출 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선거를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루어 내어 약사사회 민주역량을 내외에 과시하고 이를통해 개혁이 진일보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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