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중 99%, "동료 의사에게 추천"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여, 2004년 1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연수교육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2002년 7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된 사이버 연수교육에 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까지 몇 차례 실무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시범사업 첫 해인 2004년에는 ①최신 지견 ②의료정책 ③의료윤리 등에 관한 내용으로 10개 강좌를 개설하여 1강좌 1평점, 년 상한 3평점을 인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사이버 연수교육을 실시할 경우, 시·공간적 제약 없이 온라인 상에서 회원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교육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의협은 이미 사이버 연수교육을 경험한 회원중 94%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으며, 99%의 회원이 동료의사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 사이버 연수교육은 인터넷 정보화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제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11∼12일 이틀동안 경기도 오산 롯데연수원에서 개최된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에서 시군구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93%의 대표자들이 사이버 연수교육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사이버 연수교육 시행을 앞두고 자세한 내용과 운영방침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의 안내가 있을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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