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학자로 첫 영예

지난 9월 호주에서 열린 오세아니아 초음파의학회 이사회 및 총회에서, 초음파 의학분야에 끼친 최병인 교수의 현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예회원으로 추대했음을 지난 10월 초 학회로부터 통보받았다.
복부영상진단 특히 초음파 분야의 국제적 권위자인 최병인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학술지에만 170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국제학술대회에서 100편의 학술연제를 발표했다.
이처럼 탁월한 연구업적과 활발한 국내외 학술활동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올해 5월에는 미국초음파의학회에서 올해의 명예학자상을 받았는데, 이 역시도 국내 학자로는 처음이다.
최병인 교수는 현재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고, 아시아초음파의학회 차기회장과 세계초음파의학회 수석 부회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오는 2006년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차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세계초음파의학회는 전세계에서 4만 5천여명의 회원을 가진 의학분야의 가장 큰 학술단체로, 3년마다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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