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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씨병-머리부상,관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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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씨병-머리부상,관계없어
  • 의약뉴스
  • 승인 2003.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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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E e4 와의 관계도 크지 않아
최근 머리 부상과 알츠하이머씨 병의 위험요소와는 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1968년~1985년 사이에 머리에 부상을 입은 396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고, 그로부터 15~25년 뒤 뇌기능을 평가했다.

또,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씨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유전적 변체 APOE e4를 그들이 가지고 있는지도 연구했다.

이 연구를 이끈 영국 Southampton General Hospital의 J.A.R. Nicoll 박사 연구진은 "연구기간 동안에 환자들의 30%가 사고 능력 저하를 경험했다. 반면 14%는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대부분은 뇌 기능에 있어서 주요한 변화를 경험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APOE e4가 있는 환자들이 이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나빠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 그룹간의 차이는 미약한 것이였고, 우연히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자세한 뇌와 정신적인 테스트에서도 APOE e4를 가진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명백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최근 연구의 평균 환자 연령은 42세였다. 따라서, 연구진은 몇 년 후 알츠하이머씨 병이 생길 위험에 관한 APOE의 상태와 그들의 머리 부상 영향에 대해서 결론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August'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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