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8 17:56 (목)
적당한 음주,당뇨병 위험 감소시켜
상태바
적당한 음주,당뇨병 위험 감소시켜
  • 의약뉴스
  • 승인 2003.10.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성 5~30g, 여성 5~20g 적당해
최근 적당한 양의 음주가 여성들의 제 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켜줄 수 있으나, 과다한 음주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스칸디나비아 연구진이 밝혔다.

스톡홀롬 'Karolinska 대학 병원'의 Sofia Carlsson 박사 연구진은 '핀란드 쌍둥이 연구'에 참가했던 23,000여명의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알코올 소비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대해서 조사했다. 이 쌍둥이 연구는 종종 의료 조사는 질병에 포함되는 유전적이고 환경적인 요소를 알아내기 위해 종종 이용됐다.

참가자 전원은 1975, 1981, 1990년에 알코올 섭취, 흡연, 식습관, 육체적 활동, 의학적 상태, 사회적 위치에 대해서 조사됐다. 20년간에 걸친 조사에서 580명이 제2형 당뇨병으로 발병한 것이 발견됐다.

적은 양의 알코올(하루 5그램 미만)을 섭취한 사람들과 적당량의 알코올(남성의 경우 하루 5~30그램, 여성의 경우 하루 5~20그램)을 섭취한 사람들을 비교해 봤을 때, 적당량을 섭취한 사람이 제2형 당뇨병 발병률에 감소를 보였다.

연구진은 "과체중 문제에 있어서도 적당한 음주를 한 사람에게 있어서 과체중의 경우가 더 적었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들에게 있어서 과다한 음주는 당뇨병 발병률의 증가를 가져왔다.

한 쌍의 쌍둥이의 다른 음주 습관에 대한 분석에서 적은 양의 음주를 한 사람과 비교해 봤을 때 적당한 음주를 한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절반 수준이였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적당한 음주가 제2형 당뇨병을 30~40% 감소시켜준다는 것을 보여준 앞선 연구들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Diabetes Care' 10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