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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 5000번, 우승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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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 5000번, 우승 기뻐요"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10.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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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스타크레프트 대회 우승... 김계성 약사 인터뷰
▲ 김계성(좌) 약사가 우승상징물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젊은 약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선후배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약사게임대회가 효과를 발휘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약사회(회장 유영진)은 지난 10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제1회 부산광역시약사회장배 e-sports 스타크래프트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젊은 회원들, 정보통신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약사회가 되고 세대 간의 깊은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스타크래프트와 갤러그 두 종목으로 나누어 스타크래프트는 1차 예선, 2차 예선, 패자부활전, 4강전, 결승전으로 진행되었고, 갤러그는 최고 득점자를 선정하여 상품과 경품을 증정했다.

대회 참석자들은 자발적으로 성의의 뜻을 담아 다문화가정 후원금 50만원을 여약사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스타크래프트대회에 우승해 ‘아이패드 WIFI 16G'를 부상으로 받은 김성계 약사는 최근 부산시약 홈페이지에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선후배간의 소통과 젊은 약사들의 참여에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약사는 먼저 대회를 준비한 선배약사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약사 스타크래프트대회에서 우승한 올해 새내기 약사”로 자신을 소개했다. “전국대회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너스레도 떨었다.

그는 또 “스타크래프트를 한 5000게임 정도는 한 것 같은데 이번에 우승해 10년 게임 인생동안 처음으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더욱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자리를 통해서 많은 동료약사들, 선배약사들과의 소통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것”이라며 “사실 젊은 약사들은 대부분이 현재 약사들의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알지 못 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형식적이고 딱딱한 자리보다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마련 해주면 젊은 약사들의 참여를 많이 이끌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그것이 앞으로 약사회의 힘이 될 것”이라며 “게임대회가 아니더라도 다른 스포츠나 문화적인 행사라면 좋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가 열린 날 유영진 회장은 “젊은 약사들의 단합과 약사회에 대한 관심, 동참을 위해 정보통신위원회 주관으로 열었다”며 앞으로 약사회 회무에 대한 젊은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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