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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수가협상 '금융비용'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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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수가협상 '금융비용' 쟁점
  •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 승인 2010.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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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협상 서로 수치제시...가입자 단체 요구에 약사회 반발
▲ (위 좌측부터) 공단측 한만호 건보공단 수가급여 기획부장, 이성수 보험급여실장, 안소영 급여상임이사, 전종갑 재정관리실장. (아래 좌측부터) 약사회측 엄태훈 약사회 기획실장, 박인춘 부회장, 신광식 보험이사, 고원규 보험이사.
약사회와 건보공단간 수가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가운데 양측의 기대 수치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져 협상이 쉽지 않아 보인다.

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오전 건보공단 15층 회의실에서 5차 협상을 진행했지만 양측이 제시한 수치만을 확인한 채 진전없이 끝이 났다.

특히, 가입자 단체에서 금융비용 적용에 대한 수가적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약사회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협상을 마친 직후 “공단에서 수치를 제시했지만 우리의 기대와는 격차가 너무 컸다”며 “약국가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수치였다”고 불쾌해했다.

이어, “가입자단체에서 금융비용을 수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고 공단이 전했다”며 “예년수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적용받는 약사회 금융비용 2.5%가 수가인상 효과가 있다는 주장으로 그만큼 수가협상에서 빼고 협상해야 한다는 것.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이 유형별 협상 4년째인데 마각을 드러내는 것 같다”며 “일단 우리는 공단에 수가협상과 관련해 안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약사회에서 제시한 안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도발전을 위한 큰 틀에서 논의할 수 있는 안건인 것으로 관측되며, 공단이 수용할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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