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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지부, 동상이몽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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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지부, 동상이몽 '아니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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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형실거래가 ...방법의 차이일 뿐 내용같아
▲ 김동근 홍보이사는 지부장들의 의견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약사회 지부장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의 문제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는 의료기관에 공급되는 의약품의 납품가격의 공개를 요청하고 성분명 입찰에 대한 성분명 처방을 촉구했다. 또한 현실과 모순되는 제도의 큰 틀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에 상급 기관인 대한약사회는 겉으로 드러나는 방법은 피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약과 지부장들이 다른 접근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약 김동근 홍보이사는 의약뉴스와 통화에서 “방법의 차이일 뿐 목표는 같다”고 말했다. 김이사는 “지부장들도 약사사회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 입장을 밝힐 수 있다”며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이나 우려에 대해 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약으로서는 지부장협의회 성명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지지한다”면서 “공급가 공개나 성분명 처방 같은 요구사항은 대약과 입장이 같다”고 설명했다.

대약이 정부에 계속 요구하고 있는 내용이라는 것.

“방법상에서 지부장들은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선택하고 대약은 실무적인 접촉을 택했다는 차이밖에 없다”는 김이사는 “정부로서는 상대 단체와의 입장 차이를 고려할 수밖에 없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 주장하고 요구하면 합리적인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김이사의 전망이다. 대약의 실무적인 접근과 지부장협의회의 외부적인 접근이 모아지면 효과가 커진다는 분석이다.

대약과 지부약사회, 분회약사회는 앞으로도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의 시행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것이 연계효과가 될지 혼란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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