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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비만 어린이, 수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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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비만 어린이, 수술 필요
  • 의약뉴스
  • 승인 2003.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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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수면중 무호흡증 개선돼
수면중 호흡 곤란을 경험한 비만 어린이를 치료하기 위해 편도선과 아데노이드를 제거하는 것이 아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멕시코 대학의 Ron B. Mitchell과 James Kelly 박사는 "지금까지 장애가 되는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비만 어린이가 이 수술을 받으면 수면과 삶의 질 개선을 가져온다는 연구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평균 9세의 30명 비만 아동의 수술 성과를 평가했다. 수술에 앞서 장애가 되는 수면 무호흡증이 중간정도에서 심한 상태인 어린이는 24명이였고 경미한 어린이는 6명이였다.

수술후 평균 5.6개월 뒤, 11명의 어린이만이 중간정도에서 심한 정도의 무호흡증을 앓고 있었다. 5명의 어린이는 경미한 무호흡증을 가지고 있었고, 14명은 더 이상 무호흡증이 없었다.

이것은 삶의 질을 상당히 개선시키는 것이라고 Mitchell 박사는 전했다. 4.1개월 뒤, 보호자들은 아이들의 수면 장애, 육체적인 고통, 감정적인 고통과 낮시간의 문제들이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Mitchell 박사는 "그러나, 수술이 체중 감소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사실, 몇몇 어린이들은 실제로 몸무게가 더 늘었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른 치료가 요구되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발견은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열리는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Foundation'의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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