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떠나는 때를 알고 떠나는 자의 뒷모습이 아름답다는 싯구가 유행한 적이 있다.

지저분하게 살지 말고 서운하더라도 툭 털고 가버리면 자존심이라도 살아 남지 않겠느냐는 의미도 있는 듯 했다.

특히 남녀 관계에 있어 싫다는데도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지 않는 쿨함 같은 것도 ...

내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사진속의 뒷모습은 언제나 아련한 그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