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18:59 (수)
리피토, 파행환자 통증 감소에 효과
상태바
리피토, 파행환자 통증 감소에 효과
  • 의약뉴스
  • 승인 2003.09.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0mg 복용시 63% 까지 개선기대
1일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Lipitor)가 말초 동맥 질환으로 의해 야기되는 파행(claudication) 환자가 통증없이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Mark A. Creager 박사는 "심장 마비, 발작 위험을 감소시키고, 아테롬성동맥경화증 환자의 사망률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틴이 말초동맥질환의 주요한 증상인 파행 환자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중맹검법으로 실시된 이 연구는 무작위로 말초 동맥 질환과 파행이 있는 354명의 환자에게 리피토와 위약을 1년간 복용하게 했다.

12개월이 지난 후, 걸을 수 있는 최대 시간에는 두 그룹 다 현저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리피토 80mg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63%까지 통증이 개선됐고, 10mg 리피토 혹은 위약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38%까지 통증이 완화됐다.

위약이 주어진 그룹과 비교해봤을 때, 리피토 10mg와 80mg을 복용한 환자 모두는 육체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의 개선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 발견은 심장 동맥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스타틴의 간접적 효과에 관해 계속 보고됐던 '심장혈관 문제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Circulation' 9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