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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형 인다파미드, 당뇨환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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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형 인다파미드, 당뇨환자 효과적
  • 의약뉴스
  • 승인 2003.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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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수치 영향없이 혈압 감소시켜
최근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이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인다파미드(indapamide) 서방형(SR, sustained-release)을 복용하면 혈당 수치 조절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혈압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대만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이뇨제는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폭넓게 사용된 반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글루코스 신진대사를 방해할 수 있다. 이것은 당뇨병 환자에게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인다파미드는 부작용을 최소화해서 개발된 것이라고 타이빼이 트라이 서비스 종합병원의 Shi-Wen Kuo박사 연구진은 설명했다.

서방형 인다파미드가 어떻게 제대로 작용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연구진은 무작위로 당뇨병 초기 환자와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고혈압 환자 64명에게 매일 인다파미드로 치료하거나 효과없는 위약을 주었다.

"치료 3달 후, 인다파미드 SR을 복용한 환자들의 혈압이 평균 20 정도 떨어졌다. 위약 그룹에게서는 이런 변화가 없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인다파미드 그룹에서는 낮 시간 내내 혈압이 10포인트 떨어져 있는 것이 관찰됐다.

게다가 혈액 속 글루코스 수치와 인슐린 민감성을 포함한 생화학적 측정에서 전혀 변화가 없었다.

Kuo 박사는 "제2형 당뇨병에 있어서 인다파미드 SR의 임상적 이용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혈압 수치에서 뿐 아니라, 글루코스 신진대사와 지질에 있어서도 어떤 부작용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8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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