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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정책 어떤 변화오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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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정책 어떤 변화오나 '촉각'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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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선거 후 ...민심 변화 예의 주시

2일 치러진 전국지방선거에서 야당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이후 약사 정책의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전인 1일 국무회의에서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정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었다.

그러나 선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한나라당으로서는 이후 선거를 위해 정책 수정을 요구할 것이고 이명박 대통령의 기존 정책 유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보건의료정책, 특히 약사정책이 ‘밀어붙이기’에서 ‘의견 수렴’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예상하게 한다. 복지부 전재희 장관이 정치인인 만큼 정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약사는 모두 36명이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의 약진이 나타남에 따라 야당 비례대표의 당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야당 비례대표로 광역의회에 출마한 약사는 대구 전영주(여, 국민참여당 기호 1번), 경기 김경자(여, 민주당 기호 7번), 강원 윤병길(여, 민주당 기호 1번), 경남 김지수(여, 민주당 기호 2번) 등 4명으로 모두 당선권에 들게됐다.

기초의회 야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약사는 서울 관악 김금숙(여, 국민참여당 기호 1번), 경기 안양 이순호(여, 민주당 기호 2번), 경남 거제 임영미(여, 국민참여당 기호 1번) 등으로 역시 당선가능성이 높은 순번이다.

또한 여당이나 친여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지역구 약사 후보들 상당수가 탈락하면서 약사사회 분위기도 변화가 예상된다. 친여 성향의 인사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약사회의 정책 활동에 야당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역구에 출마한 약사후보는 한나라당의 당선이 많았다. 기초단체장으로는 한나라당의 부산 중구 김은숙 후보만 당선됐다.

광역의회는 서울 성북구 제3선거구 안훈식 후보(한나라당)가 2위로 득표하고 있어 당선이 유력하다. 대구 북구 제2선거구 양명모 후보(한나라당)와 경북 김천시 제2선거구 배수향 후보(한나라당)는 1위로 당선이 확정됐다.

기초의원은 서울 마포구 나선거구 박영길 후보(한나라당)와 부산 부산진구 나선거구 김위련 후보(한나라당)는 1위로 당선이 유력하다. 부산 북구 마선거구 이상민 후보(한나라당)도 2위로 당선이 유력하다.

경기 수원시 카선거구 이혜련 후보(한나라당)와 경기 부천시 바선거구 김혜경 후보(한나라당)도 1위로 당선이 확정됐다. 경기 구리시 나선거구 김희섭 후보(한나라당)는 3위로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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