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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약대 정원외 입학 최소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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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약대 정원외 입학 최소화 해야"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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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약교협에 4년제 보다 축소 요청
▲ 김동근 이사는 약대 정원외 입학은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설된 15개 약학대학을 포함해 35개 약대가 정원외 입학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한국약학대학협의회(회장 김대경, 이하 약교협)은 중앙대에서 기존 20개 약대 학장과 신설 15개 약대 대표들이 모여 임시총회를 열고 정원외 선발 등을 협의하고 확정했다.

6년제 약대 정원 조정 이후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를 비롯한 약사사회는 정원외 입학에도 반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올해 초 약사회의 입장보다 훨씬 많은 350명에다 계약학과 82명이 더해진 432명이 약대 정원에 새로 추가됐다.

그러나 서울대의 정원외 입학 설명회 당시와 달리 대한약사회의 드러나는 대응이 없어 일각에서는 대약이 약대들의 정원외 입학을 용인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약은 기존의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김동근 홍보이사는 오늘(1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약사회 입장은 계속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일축했다.

그는 또 “서울대에서의 대응은 서울대가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처음 열리는 설명회였기 때문”이라며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매번 드러나게 행동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방법상의 문제일 뿐 입장 변화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이사는 “대약은 약교협에 ‘제자들의 미래를 위해 인력수급의 장기적 전망으로 정원외 입학 최소화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4년제 당시 정원외 입학보다 줄여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것.

계약학과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떨어져 호응하는 대학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직능의 자격을 수행할 수 있는 질의 보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이사는 “약대와 관련한 약사회의 주요 사안은 정원외 입학과 신설된 소형 약학대학의 거취 등이다”며 계약학과가 중요 사안이 아님을 밝혔다.

한편 약교협은 임시총회에서 농어촌, 외국인 등 특별전형 자격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규정한 인원에 맞춰 정원외 인원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학사편입학은 약대 학제가 2+4년제로 전환된 상황에서 별도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교과부의 의견에 따라 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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