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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시민건강 강좌' 눈에 확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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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시민건강 강좌' 눈에 확 띄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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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희 위원장... 이론 부터 실무까지 체계화 앞장
▲ 부천시약사회 윤선희 사회참여위원장이 부천지역의 한 기업체에서 건강강의를 하고 있다.

약사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많은 건강강좌 활동을 하고 있지만 체계적으로 접근하지 못해 정보의 축적이나 강사 양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는 강좌를 통해 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활용해온 약사회로서는 개선해야할 과제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 부천시약사회는 곧 ‘건강강좌 동아리’를 만든다. 6월 1일 첫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새로운 강의 자료와 동호회 운영방법, 역할 분담에 대해 논의한다.

모임을 추진해온 부천시약사회 윤선희 사회참여위원장은 의약뉴스와 통화에서 “그동안 자료를 만들어 강사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었다”며 “강사들의 교육과 관리, 정보와 요령의 축적 등에 한계를 느껴 체계적인 접근을 위해 동아리를 추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최근 건강강좌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반응은 높아졌지만 약사들의 강의 시스템은 제자리였다는 것.

윤위원장은 “강좌 동아리를 만들면 역할을 세분화할 수 있고 지속적인 강의사업, 정보의 공유와 축적, 실무의 세련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로는 약국이 건강관리센터로서 자리매김하는 대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체계적인 건강강좌는 특히 노인들에게 중요한데 노인들은 약에 대해 바른 인식을 가질 기회가 적었던 데 비해 의약품 소비는 가장 많은 계층”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노인들에게 강의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에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기 된다”고 말했다.

3년간 노인대학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해온 윤위원장은 일반적인 건강관리부터 노년층 약물의 중요성과 올바른 약 사용법, 비타민 강의 등을 설명해 왔다. 노인들은 다시 강의를 들어도 새롭기 때문에 재강의도 필요하고 그 중요성은 재차 강조해도 넘치지 않는다는 것.

강의를 들어본 노인들은 약사를 약장사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건강강좌를 진행했던 일부 노인대학에서는 인근 약국에 건강 강좌를 다시 요청하기도 했다.

강의 경험이 없는 그 약국의 약사는 자료팀에 도움을 부탁해 자료를 받고 강의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다. 6월 1일 그 첫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시약사회도 건강강좌 동호회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약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의 관계를 튼튼하게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약의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높이고 의약품에 대한 바른 인식을 확대할 수 있다는게 윤위장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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