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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그림그리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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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그림그리기' 화제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05.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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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11년째 운영...이현진 부회장, 친숙한 공간 대상 확대 강조
▲ 부천시약은 11년째 시민과 함께하는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어 약사의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한일룡)는 해마다 봄이 한창 무르익을 무렵이면 ‘부천팜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어왔다. 흔히 보는 건강축제나 투약봉사뿐만 아니라 약사들의 비전공인 ‘그림’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는 것이다.

심사는 외부전문가들이 하고 있지만 대회를 추진하는 힘은 부천시약사회에서 나온다. 올해는 6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앙공원에서 진행한다.

부천시약사회는 해마다 대회가 열리는 한 달 전부터 약국에 포스터와 초대장을 배포하고 약국을 찾는 시민들에게 행사를 알린다. 올해도 회원약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약국들은 약사회에서 발송한 초대권 뒷면에 약국 도장을 한 개씩 찍어서 약국에 두고 대회를 문의하는 사람들에게 내용을 안내한다. 참가의향이 있는 시민에게 초대권을 나눠주고 약사회에 명단을 알려준다.

올해는 대회에 어린이를 가장 많이 추천한 약국과 대상 수상자를 추천한 약국에게도 각각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회원약국 약사들의 초등학생 자녀는 부천시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참가가 가능하다. 회원 자녀들에게는 참가 기념품을 포함해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행사는 담당하는 이현진 부회장은 오늘(12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처음에는 약사가족을 위한 그림그리기대회와 글짓기대회였지만 부천지역 시민들과 함께하자는 의견이 나와 부천지역 초등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부회장은 또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아이들은 약사와 약사회를 생각하게 되고 시민들과 친숙하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지희 홍보의원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그날 만큼은 약사들에 대해 생각한다”며 “자라서 단골약국의 약사처럼 훌륭한 약사가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미래를 꿈꾸며 약사가운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본다”고 말했다.

윤위원장은 또 “매일 시민들과 부대끼며 사는 약사들이 정작 시민들에게 가깝게 다가서고 약사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외부 자리는 그리 많지 않다”며 “그림그리기대회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림그리기대회는 최근 학부모를 포함해 1000명 가까이 참가하는 지역내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오히려 부천시 약사회원들보다 참가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인기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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